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현재 스터디에서의 최소한의 장비의 한계
    생활 이야기 2015. 5. 10. 01:46
    반응형

    최근에 언급했다시피 스터디를 새로 진행중인 상황이다. 사실 인원, 의욕 모두가 전부 최악의 상황인 상황이었지만 왠지 이 상황을 타계하고 싶어지는 오기가 생겨 지금까지도 노력중이다.


    며칠간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생긴 의문은 몇가지가 있었다. 그리고 약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왜' 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서 그러한 갈등 역시 지금 생각하기에는 어느정도 해결했다고 본다. 지속성이 어느정도까지 이어질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갈등의 원인을 해결하는것 조차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중이다.


    일단 스터디를 구상하면서 기본적인 요소가 발목을 잡게될줄은 몰랐는데 그중에 하나가 노트북이었다.


    구성원중 하나가 노트북이 매우 구형의 노트북을 들고온것이 발단이었는데 상당히 사양이 충격적이었다.


    대략 램은 130MB정도였고 CPU는 아톰급도 못되는 그런 노트북이었다.. 사실 사양은 또 그렇다 치더라도 무선랜이 작동하지 않아 노트북으로서의 기능을 더이상 하지 못하는 상황의 노트북이었다.




    사실 스터디에서 배우는 프로그래밍이 복잡한 컴파일을 요구하는것도 아니라 일단 개발의 맛을 보게나 하자는 생각으로 HTML과 자바스크립트를 선택한 것인데 이 정도의 컴퓨터 사양에서는 개발툴 조차 돌아갈것같지 않은 상황이었다.


    일단 가장 먼저 생각한 방법은 친구의 부모님께 노트북을 구입/중고 를 요청해보는것이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않았다.


    두번째로 생각한것은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해보는 것이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이 스터디 할시에 화면을 출력할 화면이 필요한데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점.. 설렁 구성한다하더라도 휴대성에서 최악의 상황이 되기에 배제하였다.


    세번째로는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넷북을 수리하여 재활용해보는것이었는데 그나마 이것이 제일 현실적인 방안인것같았다.


    일단 이 넷북도 사양이 그리좋은 편은 아니다. 부품상자에서 겨우 찾아낸 램1기가 그리고 ATOM CPU 이정도였지만 그나마 램130메가에서 발전한건 매우 컸을뿐만아니라 심지어 무선랜이 작동한다는 굉장한 이점때문에 임시적이나마 이 방법을 사용해야할듯하였다.


    우선적으로 윈도우XP를 설치해보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노력하였지만 노트북의 문제인지 내가 짜집기한 부품들의 문제인지는 알수 없지만 USB에서 HDD로 넘어가는 순간 설치시에 지속적으로 전원이 나가버리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전에 윈도우8의 경우 제대로 구동되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윈도우8을 설치하였는데 이유는 아직도 알수 없지만 제대로 작동하였다.


    일단 스터디에서 필수적인 기능으로는 유튜브가 작동하는가 (생활코딩 영상 강의 시청을 위하여), 한글 및 텍스트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는가, 개발툴이 작동되는가 정도였지만 내가 가진 능력으로는 어느정도 프로그램들중에서 협상하는것이 나은 상황인것같았다.


    원래 나의 경우 Visual Studio를 사용하지만 대체하여 Aptana Studio로 대체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각종 드라이버들을 설치해주고 정말 필수적인 기능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였더니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였다.




    현재 나의 컴퓨터 사양은 Intel Xeon CPU, 램 32기가에 SSD 구성인 상황인데 최근 들어서 컴퓨터 사양이 부족하여 프로그래밍을 하지 못한다라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정말 비참한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사실 프로그래밍을 초심자로서 공부하기에는 그리 좋은 컴퓨터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그 좋지 않은 이란 단어 속에 최소한의 성능이 필요한것인데 이조차 받혀주지 않은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가였다. 특히 금전적인 부분이 개입되는 순간 내가 할수 있는건 내가 가진범위에서 찾아볼수 있을뿐 할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사실 중고나라라던지 관련 물품들을 사들이는 업체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사실 그중에 1%만이라도 공익의 목적으로 활용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당분간 이 노트북을 친구에게 제공해준뒤에 공부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속도는 무지하게 느리겠지만 내가 가진 능력에서 최선을 다했을뿐..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